전은 고기, 해물, 채소 등의 재료를 얇게 썰어 밀가루 달걀을 묻혀 팬에 기름을 두르고 납작하게 지진 음식입니다. 해물파전은 쪽파에 해물을 올려 부친 전으로 해산물이 풍부하고, 쪽파가 많이 재배되었던 부산에서 유래되어 동래파전이라고도 합니다. 술안주로 인기가 많습니다. 백종원 집밥 해물파전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료 (4인분)
- 쪽파 또는 실파 50g (밀가루 1/2큰술)
- 풋고추 8g
- 홍고추 8g
- 오징어 1/4마리
- 새우살 30g
- 굴 50g
- 조갯살 30g
- 밀가루 70g
- 꽃소금 1/2작은술
- 설탕 1작은술
- 물 2/3컵(130ml)
- 식용유 6큰술 (처음 3큰술 + 중간 2큰술 + 마지막 1큰술)
- 달걀 2개
* 계량은 수저와 종이컵 기준입니다.
만드는 방법
- 파는 쪽파나 실파로 준비해 반으로 자르고, 풋고추와 홍고추는 동그랗고 얇게 썰어 씨를 털어 줍니다.
- 오징어는 가늘게 채 썰고, 새우살은 작은 새우 껍질 벗긴 것으로 준비하고, 굴과 조갯살은 소금물에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 밀가루에 소금과 설탕을 넣고 섞어 줍니다. 밀가루에 미리 간을 해야 파전에 고르게 간이 됩니다.
- 밀가루에 물을 붓고 젓가락으로 저어 덩어리 없이 섞어 줍니다.
- 파를 접시에 나란히 놓고 밀가루를 뿌려 줍니다.
- 파에 밀가루를 묻혀 줍니다.
- 팬을 불에 올리고 식용유 3큰술을 둘러 달군 뒤, 밀가루반죽을 2/3 정도 넣고 얇게 폅니다.
- 밀가루반죽 위에 파를 나란히 올립니다.
- 파 위에 해물(오징어, 새우살, 굴, 조갯살)을 놓습니다.
- 해물 위에 남은 밀가루반죽을 뿌리고 아랫면을 익혀 줍니다.
- 파전을 익히는 동안 팬 가장자리에 식용유 2큰술을 더 둘러 줍니다.
- 파전 가장자리가 익으면 달걀을 풀어놓았다가 위에 뿌립니다.
- 달걀 위에 풋고추와 홍고추를 놓습니다.
- 가장자리가 익으면 파전이 부서지지 않게 주의하여 뒤집고, 팬 가장자리로 식용유 1큰술을 더 두릅니다.
- 해물이 익으면 뒤집어 아랫면을 다시 한 번 익힌 뒤 꺼냅니다.
Tip : 파전은 식용유를 넉넉히 둘러 튀기듯이 부쳐야 맛있습니다. 처음, 중간, 뒤집으면서 식용유를 추가를 둘러주도록 합니다. 불은 처음에는 센 불로 팬을 달군 뒤 밀가루를 올리 때부터는 중간불로 줄여 줍니다. 파전은 자주 뒤집으면 부서지고 바삭한 맛이 떨어집니다. 처음에 아랫면을 거의 다 익힌 뒤 뒤집어서 해물을 익히고, 다시 한번 뒤집어 아랫면이 노릇노릇 익기 시작할 때 꺼내면 됩니다.
Tip : 해물파전에 넣는 해물은 지역마다 계절마다 다른 제철 해물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홍합살이나 낙지를 올리기도 합니다. 반죽을 할 때 밀가루를 대신 부침가루를 쓰면 더 바삭한 파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 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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